내용
*저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히알루로닉 더마텐션 밀키 토너를 써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연령 및 피부타입:
저는 30대 후반 건성 피부입니다.
살면서 사춘기때조차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타입이었으나
출산 후 호르몬의 변화때문인건지 건성인 피부타입은 그대로인데
턱과 뺨에 트러블이 자주 올라오게 되었으며 헤어라인을 따라서도 종종 트러블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세안후 바로 보습을 해주지 않으면 속 피부가 당긴다는 느낌을 종종 받으며 각질이 잘 일어납니다.
밀키 토너의 특성 및 효과:
개인적으로 흐르는 물같은 제형의 토너보다는 이런 걸쭉한 타입의 토너가
경험상 유수분을 공급해주는데 좀 더 탁월한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출시된 토너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평소 애용하는 수입브랜드 랑* 의 핑크색 토너와 상당히 비슷한 텍스쳐와 마무리감을 가져 비교하기 쉬웠습니다.
전체적인 효과와 가성비적인 측면을 고려해볼때 이 제품이 절대 밀리지 않기때문에
이런류의 리치한 토너에 입문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을 드립니다.
저는 향에 민감한 편이라 향이 과하게 첨가된 제품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히알루로닉 더마텐션 밀키 토너는 처음 손바닥에 덜었을때는 아주 약한 꽃향기같은게 얼핏 느껴지는데
아주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약한 향이라 거부감이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얼굴위에 직접 도포하고나면 왠지 모를 약한 소독약냄새같은게 살짝 올라오는데
이것도 바르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날아가기는 합니다.
제품소개에는 주름개선과 미백에 도움을 준다고 쓰여있는데 4-5일 써본결과 드라마틱한 주름개선은 모르겠지만
제형 자체가 일반 토너보다는 리치한 편이기 때문에 각질을 잠재워주어 피부의 결이 좋아 보이는 효과는 있었습니다.
또한 이건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기분탓인지 트러블이 좀 가라앉은 느낌이었고 미세하게 안색이 밝아지는 효과도 있었는데
이는 트러블이 가라앉아 전체적인 피부톤이 균일해지면서 안색이 밝아 보인 것인지 실제 미백 효과가 있는 것인지는
꾸준히 한병을 다 써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총평
닥토로 쓰기엔 아까운 제품으로 시중의 가성비좋은 묽은 토너를 먼저 닥토로 사용하고
이 제품을 그 위로 레이어링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토너와 로션의 중간쯔음 되는 제형으로 건성이거나 각질부자분들, 피부결과 미백 그리고 트러블로 신경이 쓰이는 분들께도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같은 라인의 제품을 한두개 연계하여 함께 사용해 봐도 시너지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도포후 올라오는 향은 개인적으로는 좀 거슬려서 개선이 된다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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